‘텍사스,기록적 참패…4대19’ 포수가 투수등판…추신수,무안타

입력 2019-07-18 13:02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로, 출루율은 0.384로 각각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후 3회말, 5회말, 7회말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4-19로 참패를 당해 4연패 늪에 빠졌다.

텍사스 선발 투수 제시 차베스가 무려 7점이나 주고 1회초도 못 채우고 강판됐다. 애리조나는 2회에도 5점을 보태 12-0으로 달아나며 텍사스를 추격권에서 멀리 밀어냈다.

텍사스 마운드는 홈런 5방을 포함해 안타 21개를 맞았다. 텍사스가 한 경기에서 18점 이상을 헌납한 것은 구단 역사상 20번째다. 선발 포수로 출전한 팀 페더로위츠는 9회초에는 마운드에 올라 홈런 1개와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