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고개숙인 투수 누구?’문승원, 최다 피홈런…차우찬 5점대

입력 2019-07-18 09:27 수정 2019-07-18 13:06

2019년 프로야구가 18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10개 구단이 93경기에서 97경기까지 치르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거쳐 오는 26일 후반기가 시작된다.

전반기 시즌 아쉬움을 남긴 선수들이 많다. 투수 부문이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24명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가장 좋지 못한 투수는 KIA 타이거즈 제이콥 터너다. 5.16이다. LG 트윈스 차우찬도 5.08로 유이한 5점대 평균자책점 투수 대열에 끼어 있다.

다음으로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4.79로 좋지 못했고, KT 위즈 김민도 4.57을 기록 중이다. KIA 조 윌랜드도 4.55였다. KIA 외국인 원투펀치의 현주소다.

10패를 앞두고 있는 투수들이 꽤 된다.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와 한화 채드벨, KIA 터너, 삼성 백정현, LG 케이시 켈리가 벌써 9패를 안고 있다.

한화 김범수와 KIA 홍건희, 삼성 저스틴 헤일리, KT 라울 알칸타라도 8패로 너무 많이 패전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KIA 윌랜드가 142개로 가장 많이 맞았다. 그리고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133개, 알칸타라가 132개였다. 그리고 한화 서폴드와 채드벨이 각각 128개와 124개를 허용했다.

피홈런은 SK 문승원이 17개로 가장 많이 허용했다. KIA 윌랜드가 15개로 뒤를 이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가 14개를 허용했다. 한화 김범수와 LG 차우찬, KT 김민이 12개씩을 맞았다.

볼넷은 삼성 덱 맥과이어가 60개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로는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50개의 볼넷을 내줬다. KT 김민이 48개, 한화 채드벨 46개 순이었다.

몸에 맞는 공은 NC 다이노스 박진우가 14개로 가장 많았다. KIA 터너가 12개, LG 켈리가 11개, 두산 세스 후랭코프가 10개였다.

최다 블론세이브는 NC 원종현으로 7개다. 압도적 1위다, 뒤로는 두산 박치국, 한화 정우람, 삼성 장필준, KT 정성곤이 4개씩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폭투 1위는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과 KIA 터너의 몫이다. 13개씩이다. 뒤를 이어 롯데 브룩스 레일리가 8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