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대학 자존심 건 ‘랜덤겜왕’ 시즌2 결승전 20일 오후 4시 방송

입력 2019-07-17 15:37
OGN 제공

CJ ENM 게임채널 OGN이 랜덤게임 공식 대회 ‘레드불과 함께하는 천하제일 랜덤겜왕’ 시즌2를 오는 20일 오후 4시에 방송한다.

천하제일 랜덤겜왕은 한국 대학생들이 각종 모임 자리에서 친목 도모를 위해 즐기는 ‘딸기’, ‘지하철’, ‘아이스크림’ 등의 게임들을 통칭하는 ‘랜덤게임’을 경기화한 공식 대회로 지난 해에 이어 2번째로 방송한다.

약 2주간 대학 축제에서 펼쳐진 랜덤게임 예선에서는 총 6318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6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결승전에는 서울 소재 12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대항전을 펼쳤다.

결승전은 총 3라운드로 한 라운드 당 3가지 총 9개 게임으로 세트 당 걸린 승점을 가장 많이 획득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트 당 승점 10점이 걸린 1라운드에서는 ‘두부과일 게임’ · ‘워프 게임’ · ‘음절 3.6.9 게임’으로 승부를 가렸고, 2라운드(세트별 득점 20점)는 ‘내 이름을 불러줘 게임’ · ‘고래 게임’ · ‘퐁당퐁당 게임’, 3라운드(세트별 득점 30점)는 ‘감자고구마 게임’ · ‘호빵찐빵대빵 게임’ · ‘후라이팬 게임’으로 대학생활 중 다진 기량을 뽐냈다.

또한 역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 팀 당 세 장의 찬스카드를 부여, 카드 종류에 따라 최대 35점을 추가 획득할 수 있도록 해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 학교에는 우승 타이틀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초호화 MT가 지원되고, 준우승 학교에는 100만원 상당의 회식권, 준준우승에게는 2019년 2학기 내내 마실 수 있는 음료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랜덤겜왕 시즌2 중계는 ‘단군’ 김의중 캐스터와 ‘꼬꼬갓’ 고수진 해설, 개그맨 서태훈이 맡았다. 대회 결승전은 20일 오후 4시 OGN TV 채널과 온라인 티빙(TVING)으로 방송된다. 본방에서 보지 못한 게임은 추후 온라인을 통해 풀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