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입력 2019-07-17 11:55
전남 장성군은 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사업소'로 선정돼 3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농기계 임대사업소 평가'에서 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전국 141개 지자체 가운데 최우수 임대사업소로 선정됐다.

농식품부의 이번 평가는 농기계 임대실적과 농업인 수요자 만족도, 전담인력 현황, 밭농사용 임대농기계 보유율, 정책참여도와 수행능력 등 6개 항목, 18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권역별로 총 3곳에 설치·운영함으로써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농기계 기종과 수량을 대폭 늘리는 등 농가 맞춤형서비스에 노력한 결과 연간 1만여 건에 이르는 높은 임대실적을 기록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위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농기계 운반(택배) 서비스와 SNS 문자 서비스 등 수요자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장성군은 농식품부로부터 받은 상사업비 3억원을 노후 임대농기계 교체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군 농기계 임대사업은 인건비 ·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지역 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농기계 면허취득과 안전교육 실시를 통해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종합 교육장도 신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