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두언 조문 행렬… 남경필·유승민·이재오 침통함 전해(사진)

입력 2019-07-17 11:41 수정 2019-07-17 13:55
이하 뉴시스

고(故)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가 17일 차려졌다.


정 전 의원은 전날 오후 4시25분경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CCTV와 유족 진술 등을 종합해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정 전 의원에 대한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정 전 의원은 전날 오후 2시30분경 북한산 자락길에서 하차했다. 이후 산 쪽으로 올라갔다.


오후 3시42분 정 전 의원의 부인이 그가 자택에 남긴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특1호실에 차려졌다.

17일 오전 9시부터 조문이 시작돼 남경필 전 경기지사,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 유승민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