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랑도교회(최미숙 목사)는 다음 달 12일 오후4시 전남 완도군 금일읍 소랑길 이 교회 본당에서 지역 주민을 초청해 ‘소랑음악회’를 개최한다.
가수 출신 목회자 김종찬(말씀과찬양의교회·사진) 목사와 쉐카이나찬양팀이 출연한다.
김 목사는 찬양을 부르고 간증 및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1980년대 인기 가수다.
‘토요일은 밤이좋아’ ‘사랑이 저 만치 가네’ ‘당신도 울고 있네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지만 지금은 말씀과 찬앙만을 하는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소랑도교회 최미숙 목사는 초청의 글에서 “음악회를 통해 우리 교회는 물론 마을 전체가 부흥했으면 좋겠다”며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랑도교회는 서울 중구 영락교회가 1989년 ‘낙도 선교’의 사명으로 건축했다.
최 목사는 “소랑도에는 현재 48가구 약 100명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소랑도 땅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나오길 소망하다. 낙도선교를 위해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낙도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포도원교회 선교팀은 다음 달 1~3일 이 교회 본당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
또 마을 주민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진행한다.
서울 새빛전원교회 교인들도 다음 달 14~17일 방충망 교체와 LED등 교체, 이·미용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