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취급위반 사업장 44곳 적발

입력 2019-07-17 08:29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상반기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취급규정을 위반한 44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개선명령, 경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경남지역의 경우 대륭기업㈜김해공장, 이람화학, 날코코리아(유)양산공장 등 5곳은 유해화학물질 변경허가를 득하지 않고 영업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또 ㈜성광금속, ㈜삼양로지스, ㈜써테크 등 5곳은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받지 않았고, ㈜신세기기업, 동아타이어공업㈜북정공장 등 5곳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를 받지 않고 영업하다가 적발되는 등 총 19곳이 처분을 받았다.

울산지역의 경우 엘에스특수㈜, ㈜승원특수운수, ㈜케이지물류 등 12곳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를 받지 않아 적발됐다.

또 에너바이오㈜, ㈜신양티아이씨 등 3곳은 유해화학물질 실적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영진화학은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표시를 하지 않아 단속에 걸리는 등 총 16곳이 처분을 받았다.

부산지역의 경우 ㈜대강선재, 태남홀딩스㈜ 등 2곳이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표시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또 ㈜경기색소, 영진운수㈜ 등 2곳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를 받지 않았고, 엘에스메탈㈜부산공장, 더존테크창원볼트 등 3곳은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을 받지 않아 적발되는 등 총 9곳의 법령위반 사실이 드러났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화학사고 예방차원에서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펼쳐 나가고 위반업체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