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19분쯤 울산 중구의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불은 여탕 천장 쪽 일부만 태운 뒤 바로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중부소방서 및 경찰에 따르면 목욕탕 관계자가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하게 불을 진화했다. 또 화재 발생 15분 전쯤 발생한 정전으로 손님 20∼30명 정도가 이미 대피를 하고 있던 상황이어서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