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상병동…새팀 짜야할판’ 장성우 결장…주전4명 이탈

입력 2019-07-16 17:48

KT 위즈가 졸지에 부상 병동(?)으로 변했다.

KT 포수 장성우는 편도선이 부어 16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결장한다. 이준수가 대신 콜업돼 선발 마스크를 쓴다.

공격의 핵인 강백호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경기에서 손바닥 부상을 입고 지난달 26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또 주전 3루수 황재균도 손가락 골절 판정으로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2루수 박경수는 허리통증으로 지난 14일 1군에서 말소됐다. 불과 20일새 4명의 주전 멤버가 빠진 것이다.

KT는 94게임을 치러 44승 1무 49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패 마진은 -5다. 5위 NC 다이노스와는 불과 1.5경기 차이다.

치고 올라가야 하는 시점에 주전 멤버들이 대거 빠지게 된 것이다. 첫 가을야구의 꿈이 주전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산산조각 나지 않을까 걱정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