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세징야, 이용… 유벤투스와 싸울 ‘팀 K리그’ 멤버 확정

입력 2019-07-16 17:28 수정 2019-07-16 17:43
팀 K리그 팬투표 최종 선정 결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출처: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상대할 ‘하나원큐 팀 K리그’ 베스트 11 확정 멤버가 공개됐다. 골키퍼 조현우(대구)는 팬 투표 최다득표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14일 132명의 ‘팀 K리그’ 후보 중 팬 투표로 뽑힌 11명의 선수를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16일 발표했다.

‘빛현우’라 불리는 월드컵 스타 조현우가 6만2938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그다음으로 세징야(대구)가 5만6234표로 득표수 2위, 이용(울산)이 5만3030표로 3위에 올랐다.

공격수 3명에는 박주영(서울·2만8982표), 이동국(전북·2만6673표), 타가트(수원·2만1991표)가 선정됐다.

세징야와 김보경(울산·3만7721표), 믹스(울산·2만3590표)가 3명의 미드필더 자원으로 뽑혔고, 박주호(울산·3만3295표), 오스마르(서울·3만7991표), 불투이스(울산·2만6222표), 이용이 수비 포백으로 뽑혔다.

경기위원회가 선발한 와일드카드 9명에는 발렌티노스(강원), 이광선(경남), 윤빛가람(상주), 에델(성남), 홍철(수원), 김진야(인천), 송범근(전북), 윤일록(제주), 완델손(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팀 K리그’의 지휘봉은 K 리그1 전북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잡는다. 김도훈 울산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이 코치로 모라이스 감독과 팀워크를 맞춘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팀 K리그’는 25일 모여 팬 사인회 및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