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챔피언 김세영(26)이 세계 랭킹을 10위권 문턱으로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16일(한국시간) LPGA 홈페이지에 공개된 선수별 순위에서 평균 랭킹 포인트 5.20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순위는 지난주 12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전날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정상을 밟았지만 세계 10위권 진입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김세영의 순위 상승으로 기존 11위였던 유소연(29)은 12위로 내려갔다. 박성현(26)은 평균 랭킹 포인트 8.34점으로 3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고진영(24)은 2위, 렉시 톰슨(24·미국)은 3위다. 박인비(31)는 5위, 이정은(23)은 7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 4명이 10위권에 진입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아림(24)은 82위에서 63위로 19계단을 도약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