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새 오토바이 날치기 5건....경찰 수사

입력 2019-07-16 15:26 수정 2019-07-16 15:27
울산에서 하룻밤 사이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연이어 5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40분쯤 울산 남구의 한 호텔 인근에서 흰색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지나가던 50대 여성의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났다.

이후 16일 오전 1시까지 남구와 중구 일대에서 4건의 날치기 사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가방과 카드, 현금 수십만원 등을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피해자들이 날치기를 당하는 과정에서 찰과상을 입는 등 다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는 15일 오후 8시 20분쯤 남구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을 모두 동일 인물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