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2019년 시즌 새롭게 돌아온다.
16일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헤드윅’ 새 시즌 출연진 8명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헤드윅 역의 오만석 강타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 그리고 이츠학 역을 맡은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의 강렬한 모습이 담겼다.
헤드윅은 과감하고 감각적인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발을 벗은 헤드윅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이번 프로필은 각 배우들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담아냈다. 이츠학 역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모습으로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다.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헤드윅’은 통산 약 2150회에 달하는 전국 공연을 진행하는 동안 전회·전석 기립이라는 전무후무한 흥행 역사를 써 왔다. 특히 국내 중·소극장 공연 가운데 최고 객석 점유율과 최다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헤드윅’은 2016년 소극장 무대에서 벗어나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더 많은 관객을 만났다. 2018년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로 진출했다. 대만 타이중과 타이베이에서 총 15회 공연을 선보여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대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한국 공연 15년째를 맞이한 ‘헤드윅’은 탄탄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갖춘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국 공연 오리지널 캐스트였던 오만석과 지난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뮤지컬에 데뷔한 강타의 합류가 관심을 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