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진범’이 지난 7월 13일(토) 개봉 주말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무대인사에는 고정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새벽, 유선, 장혁진, 오민석까지 ‘진범’의 주역들이 모두 참여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주말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것은 물론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 등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셀카 촬영까지 특급 팬서비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박혜은 편집장의 진행으로 개최된 스페셜 GV에서는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로 뜻깊은 자리를 선사했다.
‘진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고정욱 감독은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믿음에 관해 많이 생각했었다. ‘타인에 관한 믿음’이라는 주제를 여러분도 같이 생각해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들게 되었다”며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을 연기한 송새벽은 “시나리오를 받고 이야기가 너무 강렬하게 다가왔다. ‘영훈’이라는 캐릭터는 평범하지만 그가 처한 상황, 이야기의 플롯이 강렬하게 다가왔다”고 탄탄한 시나리오의 매력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용의자의 아내 ‘다연’ 역을 맡은 유선은 “극 중 많지 않은 등장인물 사이에서 강렬한 에너지가 오고 가며 서로의 절실함들이 부딪히는 그 갈등이 매력적이어서 배우들의 호흡만으로도 연기하는 맛이 좋을 것 같았다”며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유일한 목격자 ‘상민’으로 분한 장혁진은 “‘진범’은 인물들간의 관계가 주요한 작품이다. 감독님의 디테일한 디렉션을 따라서 연기했다”며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고정욱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된 ‘준성’을 맡은 오민석은 “제 역할에 대해서 고집을 가지고 연기를 하기 보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 캐릭터를 완성해나갔다”며 고정욱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진행된 이번 스페셜 GV는 배우들과 고정욱 감독의 완벽한 팀워크와 관객들의 열띤 참여로 더욱 풍성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렇듯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듯 ‘진범’은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대작들 가운데 한국형 스릴러의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치열한 7월 극장가 대작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입소문과 열렬한 반응으로 탄탄한 한국형 스릴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앞으로의 꾸준한 장기 흥행을 예고하듯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몰입도는 더 업.. 오랜만에 제대로 된 스릴러물을 만난 듯”(네이버 olll****), “몰입도 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네이버 1019****), “편집과 연기력 대단하다. 간만에 스릴러다운 영화 건졌다”(롯데시네마 박**), “오프닝부터 긴장감 제대로!!”(롯데시네마 남**), “반전도 있고 몰입감이 제대로였다.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심장 쫄깃함까지 담긴 스릴러!!”(롯데시네마 남**), “내용 놓칠까봐 화장실도 못갔다 재밌네 반전도 있고 배우들 연기가 짱임”(롯데시네마 김**), “배우들의 감정 연기에 끝까지 몰입해서 보게 만드네요. 억지스럽지 않은 감정선과 독특한 설정이 흥미로운 영화입니다”(롯데시네마 안**) 등 영화에 대한 강력 추천을 남기고 있다.
치열한 7월 극장가 속에서도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을 예고하는 가장 강렬한 추적 스릴러 ‘진범’은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상영중이다.
박봉규 sona71@kmib.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