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한전기술 ‘청렴 ACADEMY 투어’, 한국도로공사 ‘청렴스파이크’, 대한법률구조공단/법무보호복지공단 ‘무료법률상담’, 국립종자원 ‘국산‧외산 종자 전시회’ 등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남나주 청렴클러스터 소속 4개 공공기관(전남교육청, 광주교육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청렴의 물결은 영호남을 넘어 하나로 흐른다’를 주제로 ‘청렴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으로 협업 참여한다. 그 밖에 청렴음악회, 청백리연수, 아동회화전, 청렴OX퀴즈, 청렴골든벨, 반부패 청렴 이행시, 교통안전용품 전시, 청렴 헌혈행사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돼있다.
문화제를 주관한 정일순 한전기술 상임감사는 “청렴플러스 문화제가 지역사회와 한마음으로 즐기는 가운데 청렴문화가 확산되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며 “경북김천 청렴클러스터를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반부패 청렴윤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강선아 국민권익위원회 민간협력담당관 “영남과 호남이 청렴 매개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
-이번 행사는 영호남이 함께 하는 청렴 협업행사라고 들었다.
“이제까지 청렴클러스터가 주관하는 청렴문화제는 지역 단위에만 머물러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경북지역과 광주․전남 지역이 함께하는 진일보한 시도라는데 의의가 있을 것 같다. 특히 영남과 호남이 청렴을 매개로 함께할 수 있기에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협업행사는 어떻게 추진되게 됐나.
“이번 협업행사의 슬로건은 ‘청렴의 물결은 영호남을 너머 하나로 흐른다’이다. 청렴은 어느 한 지역, 한 기관이 아니라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지리적 한계를 뛰어 넘어 청렴문화 확산의 광역화와 지역클러스터간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광주․전남지역의 4개 공공기관과 이번 경북김천 청렴플러스문화제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이 주도해 협업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전기술이 ‘청렴 ACADEMY투어 프로그램’을 시연한다고 한다.
“우리사회의 청렴성 향상을 위해서는 공공기관부터 청렴을 실천하고 모범을 보여 민간부분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 ‘1기관 1청렴 실천 과제를 설정해 중점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한전기술이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시행하고 있는 ‘청렴 ACADEMY 투어 프로그램’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민간단체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우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처럼 각 기관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감사를 드린다. 이러한 노력이 우리사회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