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61만9000명 피해 적수사태 안정화 단계 진입 발표

입력 2019-07-15 17:35 수정 2019-07-15 17:38
15일 오후 5시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 정현미 단장이 인천시민 61만9000명이 피해를 입은 적수사태와 관련, 블록별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과 인천시는 15일 오후 5시쯤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157개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결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규모 아파트 저수조 청소 및 옥내 배관 청소가 아직 완료가 안된데다 아직도 필터 착색 등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수용가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3일 현재 공동주택 지역별 저수조 청소는 56% 수준인 406곳이 완료된 상황이다.

김광용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영종도 해저 송수관로 복선화 건설 등 다양한 상수도 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민관대책위에서 제안한 영종정수장 신설, 영종2차 처리시설 설치, 제3연륙교 상수도관 설치 등은 이달 중 출범 예정인 상수도 혁신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