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초혼’, 비내리는 것 같아” 장윤정 아들 연우, 남다른 음악감성

입력 2019-07-15 10:10

가수 장윤정의 아들 연우 군이 엄마를 닮은 남다른 감수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장윤정이 사부로 출연하며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날 장윤정 아들 연우 군도 등장했다. 쑥스러워하는 연우 군의 모습에 멤버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장윤정은 “연우가 아기 때는 아빠와 엄마가 다 TV에 나오니까 세상 모든 사람이 TV에 나오는 줄 알더라”면서 “길에 다닐 때 사람들이 왜 엄마와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지 궁금해하더라.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왜 우리 엄마랑 사진 안 찍냐’고 했다.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아들의 노래 실력에 대해 “이제 여섯살이 됐는데 노래를 너무 못한다. 아예 음치에 박치다”라고 말했다.


연우 군은 장윤정의 노래 중 ‘목포행 완행열차’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연우 군은 “그 노래를 들으면 사랑이 깨질 것 같다”고 답했다. 장윤정은 “연우 임신하고 7개월까지 콘서트를 했다. 뱃속에서 태교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우 군은 또 “엄마가 ‘초혼’을 부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 “‘또 그 노래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비가 내리는 것 같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수 장윤정은 아나운서 도경완과 2013년 결혼해 2014년 연우 군을, 2018년 11월에는 딸 하영 양을 얻었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