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레드삭스는 좌투수 류현진에 맞서 선발 라인업 가운데 6명을 우타자로 배치했다.
보스턴은 우타자인 무키 베츠(우익수), 좌타자인 라파엘 데버스(3루수)를 테이블 세터로 꾸렸다.
중심타선에는 우타자 산더르 보하르츠(유격수), 우타자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 우타자 크리스천 바스케스(포수)를 배치했다.
하위타선에는 좌타자 앤드루 베닌텐디(좌익수), 우타자 마이클 차비스(1루수), 좌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 우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스(2루수)가 투입됐다.
보스턴은 팀 타율 0.271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출루율은 0.344로 전체 1위다. 장타율은 0.462로 6위에 랭크됐다.
이에 맞서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유격수)와 저스틴 터너(지명타자)를 테이블세터에 배치했다. 데이비드 프리스(1루수)와 코디 벨린저(우익수), A.J.폴록(중견수)에게 중심타선을 맡겼다.
하위 타선에는 맥스 먼시(3루수)와 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 알렉스 버두고(좌익수), 러셀 마틴(포수)이 나선다. 아메리칸리그 룰로 치러지기 때문에 지명타자가 배치되면서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다.
포수 마스크는 이번 3연전 들어 처음으로 오스틴 반스가 아닌 마틴이 나와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9개월 만에 다시 찾은 펜웨이파크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의 설욕은 물론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보스턴은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선발 등판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