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세리머니도 안했는데…” 지동원, 시즌 전 또 무릎부상

입력 2019-07-14 17:32
지동원. / 출처: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마인츠05로 이적한 공격수 지동원(28)이 또다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마인츠는 “지동원이 무릎 부상으로 오는 수요일(17일) 아이스바탈과의 경기에 결장한다. 그라소에 있는 훈련 캠프에도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14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독일 축구 매체 ‘90분’에 따르면 지동원이 이날 열린 고헨하임과의 연습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지동원은 지난 연습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면서 날카로운 골 감각을 보였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으로 새 시즌 준비부터 어려움에 직면했다.

지동원은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떠나 마인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마인츠와는 2022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새 시즌 시작 전부터 또다시 무릎 부상을 당한 것이다.

지동원은 지난해 9월 마인츠의 홈구장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 득점 후 점프 세리머니를 하다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3개월 동안 뛰지 못했다.

지동원은 지난 2일 ‘키커’와의 인터뷰에 “앞으로 점프 세리머니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시즌 당한 무릎 부상을 완치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더 많이 득점하는 것이 새 시즌 목표”라고 다짐한 바 있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