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6시16분쯤 태안군 목개도 북서쪽 약 2㎞ 떨어진 해상의 한 소형 선박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선장 A씨(50)를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태안해경은 해당 선박(0.64t)이 홀로 같은 자리에서 빙빙 선회하는 것을 발견한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박 바닥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맥박과 호흡이 없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CPA)을 실시했다. A씨는 20여분 만에 호흡이 돌아오고 의식을 회복했다.
태안해경 측은 “의식을 회복한 A씨는 부두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긴급후송돼 치료 중"이라고 알렸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