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자녀의 여름방학을 맞은 맞벌이 부부에게 최대 15만원의 돌봄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센터)를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방학 기간 중 일대일 맞춤 돌봄교사를 맞벌이 부부 100가구에 지원할 방침이다.
돌봄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방학 확인서나 탄력 운영확인서를 센터에 제출한 뒤 방학 중 본인 부담금으로 이용하고 9월 중 지원금을 환불받게 된다.
맞벌이 가정의 방학 양육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일시적인 양육 공백을 해소하고 가정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돌봄비용 지원 시책 수요에 따라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제천시, 여름방학 맞벌이 부부에 최대 15만원
입력 2019-07-14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