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미국시간 생일 축포’추신수, 이틀연속 선두타자 홈런

입력 2019-07-14 09:56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이틀 연속 선두 타자 홈런을 작렬시켰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2로 뒤진 1회 말 텍사스의 첫 타자로 나왔다. 휴스턴 선발 좌완 웨이드 마일리의 시속 140㎞ 커터를 밀어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5호 홈런이다.

13일에도 첫 타석에서 우월 솔로포를 친 추신수의 생일은 7월 13일이다. 추신수는 한국 시간으로 생일 축포를 터트린 데 이어 미국 현지 시간으로도 생일에 홈런을 기록하는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