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등이 아프다’ 등판 일정 연기…류현진, 15일 보스터전 출격

입력 2019-07-13 08:47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의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자인 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맥스 슈어저(35)가 부상 등으로 후반기 첫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AP 통신은 13일(한국시간) 데이브 마르티네즈 워싱턴 감독은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으로 예정된 슈어저의 후반기 첫 선발 등판 일정을 며칠 뒤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슈어저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 이후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이상이 없다고 나왔지만, 슈어저는 등이 아프다고 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15일 대체 선발로 아니발 산체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그는 슈어저의 등판 일정과 관련해 “며칠 뒤로 미뤄보고 상태가 어떤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통산 4번째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슈어저는 전반기 19경기에서 129.1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은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