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암생존자의 건강관리와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1시30분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에서 통합지지센터 개소식을 갖고 암생존자관리의 필요성,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운영사례 등을 논의했다.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는 진단과 치료위주의 암 관리서비스를 정신적·신체적·사회경제적인 부분까지 확대해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암 진단 후 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 등 완치 목적의 초기 적극적인 치료를 완료한 환자로, 담당 주치의를 통해 등록하거나 전화 및 직접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암 치료기술의 발전, 암 예방 노력 및 조기검진으로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삶의 질 향상 관점의 암생존자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가 어려움 극복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 건강증진과 사회복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