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최근 일본 고위 인사들이 명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우리 정부의 수출 관리 위반과 제재 불이행을 시사하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것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유엔 회원국으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준수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 수출통제 체제 위반 공정조사 국제기구에 제안하고 이 국제기구 조사에서 한국 정부의 잘못이 발견되면 사과하겠다”고 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속보] NSC “수출관리 위반 日 주장 무책임… 국제기구에 조사 제안”
입력 2019-07-12 14:10 수정 2019-07-12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