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 풍문조작단’ 돌아온 조진웅, 흥행 기세 이어갈까

입력 2019-07-12 13:30

지난해 3연타석 흥행을 기록한 대세 배우 조진웅이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으로 돌아온다.

조진웅이 주연한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12일 밝혔다. 조진웅을 비롯해 고창석 김슬기 윤박 김민석 등 개성 넘치는 배우 5인이 광대패로 뭉쳤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현상의 뒷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으로,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며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다.

지난해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으로 3연속 흥행에 성공한 조진웅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풍문조작단을 이끄는 리더 덕호 역을 맡아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준 손현주가 풍문조작단의 의뢰인이자 야심가인 한명회 역을 소화한다. 연기파 배우 박희순은 세조 역으로 집권 말기 혼란에 사로잡힌 왕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충무로 최고의 신스틸러 고창석을 비롯해 김슬기 윤박 김민석 등 개성파 배우들이 풍문조작단에 합류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최원영과 최귀화도 가세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