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유림 명품숲에 충북 단양 ‘소백산 천동계곡 숲’

입력 2019-07-12 10:41
충북 단양군 소백산 천동계곡 전경.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충북 단양군 ‘소백산 천동계곡 숲’을 7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백산 천동계곡은 비로봉에서 발원한 물줄기에 의해 형성된 계곡으로 소백산 정상까지 가장 짧은 코스(6.8㎞)로 알려졌다.

계곡 주위는 활엽수가 빼곡해 산림치유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또 연화봉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초원능선과 철쭉 군락, 비로봉 기슭에 있는 200~600년 수령(樹齡)의 주목 숲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1987년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1440m)은 지리산·설악산·오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면적(322㎢)이 넓다.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한곳이며 1993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는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나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산불예방과 자연경관 보전을 위해 산불조심기간인 봄철(2월15일~5월15일)과 가을철(11월 1일~12월15일)에는 일부 구간의 입산이 통제될 수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