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복지관, 초복맞이 독거노인 130명에게 삼계탕 나눔

입력 2019-07-12 10:15

인천연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병권)은 지역 내 삼계탕전문점 ‘궁중삼계탕’과 ‘㈜롯데건설’의 후원을 통해 11일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130명과 함께하는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을 진행했다.

궁중삼계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복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높은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 가온누리팀에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고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계탕 배달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사랑과 관심을 전했다.

궁중삼계탕 오수연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1년에 1번 건강을 위해 음식을 대접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날씨가 더위지고 있고, 연수구의 어르신들이 올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 가온누리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받은만큼 잘 돌려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도 열심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초복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산울음높이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연수구의 내·외빈이 참석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가수협회 인천지회 가수의 축하노래공연을 통해 행사를 신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연수종합사회복지관 강병권 관장은 “삼복더위를 통해 벼가 더 잘 익고, 열매를 더 맺어 맛있는 음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더위를 즐겁게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복지관을 만들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절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여름에도 특식제공, 시원한복지관, 음료나눔 등 지역주민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