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64·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원로)목사의 신앙간증집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출판기념 감사예배가 11일 저녁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에 있는 만리현성결교회(이형로 목사) 본당에서 열렸다.
예배에는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와 정성진 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 김하중 전 통일부장관, 방송인 강주은 조혜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어시스턴스 파트너, 큰빛교회, 용산구교구협의회 등이 주관했다.
임 목사는 북한을 100여 차례 드나들며 대북 인도적 지원에 힘썼다.
하지만 2015년 1월 북한 나선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다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같은 해 12월 국가 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노동 교화형을 선고받고 억류생활을 하다가 31개월 만에 북한의 병보석 조치로 풀려났다.
외국인으로는 가장 오랜 기간 억류당했다.
임 목사는 “고통의 시간에 함께하신 하나님의 생생한 임재를 증거하며 앞으로의 비전과 사역에 대해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또 “복음화된 통일 조국의 비전을 이뤄가는 일에 남은 생애를 걸고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