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올스타전 최연소…정은원’ 한화 후반기 반등 키플레이어

입력 2019-07-11 15:32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선수는 한화 이글스 2년차 정은원이다. 2000년 1월생이다.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베스트12에 뽑힌 LG 트윈스 정우영은 1999년 8월생이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베스트 12에 선정된 KT 위즈 강백호도 1997년 7월생이다.

정은원은 신인 시절이던 지난해 98경기에 나와 201타수 50안타, 타율 0.249를 기록했다. 홈런은 4개를 때려냈고, 도루는 5개였다. 수비 실책은 5개였다.

정은원은 4월 중순부터 꾸준히 3할 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 하순부터 2할9푼대로 내려왔다. 6월말 잠시 3할 타율을 회복하는 듯하더니 현재는 0.286까지 내려왔다.

350타수 100안타를 때렸다. 41타점과 57득점을 올렸다. 도루도 10개나 된다. 득점권에선 0.323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삼진이 너무 많다. 64개나 된다. 실책도 늘어나 9개까지 올라갔다.

최근 들어 더 하향세다. 최근 10경기에서 44타수 10안타, 타율 0.227을 기록했다. 삼진은 8개나 당했다. 아직 2군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그만큼 신임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첫 풀타임이다 보니 체력적인 뒷받침이 부족해 보인다.

그런 사이 한화도 34승53패로 9위에 처져 있다. 꼴찌 롯데 자이언츠와는 1.5게임차 밖에 나지 않는 9위다. 5위 NC 다이노스와는 8.5게임차가 나고 있다. 현재로선 가을야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은원이 첫 올스타전 나들이를 계기로 팀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