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연수입 1495억원… 호날두보다 210억 더 벌어

입력 2019-07-11 15:21
레오넬 메시. / 출처: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지난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스타로 조사됐다.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보다 약 210억원을 더 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년 동안 고수입을 거둔 유명인 100인을 선정해 11일 공개했다.

메시가 1억2700만 달러(약 1495억원)로 100명 중 전체 4위, 스포츠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연봉, 광고, 보너스, 상금 등을 합친 수입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출처:뉴시스

호날두는 1억900만 달러(약 1284억원)로 메시의 뒤를 이어 스포츠선수 부문 2위, 전체 6위를 기록했다. 메시가 호날두보다 약 210억원 많다.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는 1억500만 달러(약 1236억원)로 스포츠선수 3위, 전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복싱선수 카넬로 알바레즈(29)는 9400만 달러(약 1106억원)로 전체 10위를 차지했다.

전체 100인 중에서 TOP10에 오른 스포츠 스타는 총 4명이다.

그 뒤를 이어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38)가 9340만 달러(약 1100억원)로 11위, 미국프로풋볼(NFL) 러셀 윌슨(시애틀 시호크스), 애런 로저스(그린베이 패커스)가 각각 14, 16위에 올랐다.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8900만 달러(약 1048억원)로 17위였다.

100인 중 전체 1위는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로 1억8500만 달러(약 2178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으로는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5700만 달러(약 671억원) 수입을 올려 배우 브래들리 쿠퍼, 애덤 샌들러 등과 함께 공동 43위에 올랐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