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울산 태화강 지방정원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

입력 2019-07-11 11:35
태화강 정원 전경.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12일 울산 태화강 지방정원을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최초 수변생태정원인 태화강 지방정원은 84㏊의 면적에 6개 주제 29개 세부 정원으로 구성됐으며 방문자센터 및 정원 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산림청은 오염된 하천을 복원하면서도 도시재생 성과를 거두는 등 태화강 정원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해 국가정원으로 지정했다.

산림청은 현재 수도권, 호남권에 편중된 정원 인프라를 영남권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선포식은 여름철 무더위 등을 고려해 가을에 개최할 것”이라며 “자세한 일정은 울산시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