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DMZ 야생화 분재원’ 야간 개장

입력 2019-07-11 11:33
DMZ 야생화 분재원이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야간에도 문을 연다. 사진은 환하게 불을 밝힌 분재원의 모습이다. 양구군 제공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원당리에 있는 ‘DMZ 야생화 분재원(이하 분재원)’이 여름을 맞아 야간 개장에도 문을 연다.

군에 따르면 분재원은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오후 10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한다.

야간 개장을 위해 분재원은 야외 분수대, 온실 등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대암산 자락 해발 480m 지점에 조성한 분재원은 지난 2017년 5월 30일 개장했다.

분재원은 3만3000㎡ 규모로 유리온실과 분재생태관, 야외 분재전시원, 야생화 탐방로 등 주제별로 나눠진 공간에 소나무, 팽나무, 모과나무, 소사나무, 모과나무, 윤노리나무 등 1600여 점의 분재를 보유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군은 내년부터 분재원의 야간 개장 시기를 4월부터 10월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