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국제화 열기 ‘후끈’ 캠퍼스 전체가 축제

입력 2019-07-11 09:28 수정 2019-07-11 09:31

한남대(총장 이덕훈)가 여름방학 기간에 해외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프를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남대는 지난달 24일 이 학교 무어아트홀에서 미국 자매대학 학생을 초청해 한국문화연수프로그램(KSSP: Korean Studies Summer Program)을 개막했다.(사진)

3~4주 일정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 미국의 자매대학 2개교 학생 14명이 참가했다.

중국의 자매대학인 안후이이공대 학생 3명도 참석해 다양힌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한남대는 또 지난 4일에는 한국어교육원에서 GTTP(Global Talent Training Program)를 시작했다.

미국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미국 시애틀의 비영리기관 ‘원 월드 나우’(One World Now“에서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학생 8명이 참가했다.

13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배우며 전주와 속리산, 대전지역 문화유산을 체험한다.

이와 함께 4일 중국의 자매대학인 닝보대학 학생 35명과 인솔자 2명 등 총 37명을 대상으로 4주간의 글로벌캠프도 시작했다.

참가자는 한국어 집중연수 및 한국의 전통·사회문화 배우기, 한남대 유학설명회에 참석한다.

17~22일에는 중국의 자매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여름프로그램(KCSP: Korean Culture Summer Program)을 진행한다.

자매대학인 중국 랴오둥대학에서 24명, 안후이이공대학에서 3명 등 총 27명이 참가해 5박 6일간진행한다.

배정열 한남대 대외협력처장은 “한남대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글로벌 캠프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대전 방문의 해’인 만큼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