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엔 강화도, 새벽엔 서구, 인천 정전사고 잇달아

입력 2019-07-10 16:43 수정 2019-07-10 16:48
출처:연합뉴스

밤 사이 인천 서구지역과 강화군에서 정전이 잇달아 발생했다.

10일 한국전력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5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과 불로동 일대 329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청라동에서는 아침까지 정전이 이어져 이 지역 2900여가구가 출근 준비 등을 하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오전 7시30분쯤 청라동에 전기를 재공급했다. 불로동은 정전 2시간여만인 오전 6시8분쯤 전기가 재공급됐다.

하루 전인 9일 오후 8시52분쯤에는 강화군 강화읍 일대 1000여가구에서 단전 사고가 있었다.

한전은 불로동과 강화군 지역 정전은 지상 개폐기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전 인천본부 측은 “복구가 지연된 인천 청라동 정전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해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