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온라인으로 울산관광 마케팅 강화... 10일 웹드라마 방영

입력 2019-07-10 11:22
울산시가 온라인쪽에 홍보를 강화하며 관광도시 이미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10일부터 20대 유튜버의 울산 여행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 ‘사랑아! 울산해’를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송출하는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울산연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제작된 웹드라마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울산연가’는 조회수 24만여회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제작된 웹드라마 ‘사랑아! 울산해!’는 청년들의 직업 선호도 0순위인 유튜버의 울산여행기를 180초짜리 영상 총 10편으로 구성해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두번 5주간 방영된다.

이 홍보영상물 제작에는 유투버에서 활동중인 방송인 섭외 비용 등 총 75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간절곶과 외고산옹기마을, 대왕암공원, 태화강지방정원 등 기존에 알려진 관광지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슬도 등 울산의 구석구석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울산시는 올해 관광홍보 비용으로 7억원을 확보해 웹드라마 뿐만 아니라 V로그마케팅, 인플루언서마케팅, 네이버TV 등의 영상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미디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파워블로그와 인기 유투버 등을 섭외해 3건의 울산의 명소들을 찍어 방영 했다.

이처럼 울산시가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정보를 얻는 수단이 텔레비전이나 지면 정보다는 디지털 매체의 이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고 관광 트렌드도 단체 관광객에서 여행객들이 직접 관광지를 선택하는 개별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온라인마케팅을 통해 관광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알리고, 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