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지엠 캐딜락 등 5개 차종 830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자발적으로 시정조치)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및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5개 차종 8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지엠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카마로(483대)와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캐딜락(191대, ATS/CTS)은 전동식 조향장치 내 토크 센서 커넥터 핀이 잘못 조립돼 운전자가 저속 주행 시 조향핸들이 무거워지는 결함이 발견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익스플로러(5대)는 뒷바퀴의 정열을 잡아주고 고정시키는 부품이 파손돼 주행 중 차량 제어가 어려워 충돌 사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한 이륜자동차 야마하 CZD300A(151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작동 손잡이의 강성 부족으로 작동 손잡이가 파손될 가능성이 나타났다.
해당 제작사는 이번 리콜과 관련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고 있다.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는 수리 비용을 보상해준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를 상시로 확인 할 수 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