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측, 강지환 성폭행 혐의에 “상황 지켜볼 것”

입력 2019-07-10 08:29 수정 2019-07-10 09:57
TV조선 '조선생존기' 캡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측이 주연 배우 강지환의 성폭력 혐의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조선생존기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 자체가 끝나지 않았다. 아직 촬영이 남아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10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밝혔다. 강지환의 소속사도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조선생존기는 지난달 8일 첫 방송돼 10회까지 방영된 상황이다. 종영까지는 6회가 남았다. 이번 주 방송분인 12회까지는 촬영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50분쯤 경기도 광주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2명 중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강지환을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했다는 것 외에 확실히 밝힐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