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상낙월도 앞 해상서 선원 1명 바다로 추락···해경 수색

입력 2019-07-09 11:48
목포해경이 9일 오전 6시45분쯤 영광군 상낙월도 동쪽 3.7㎞해상에서 조업하던 무안선적 연안자망 K호(2.99t급)의 선원 A씨(55)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서해특구대, 헬기B-520, 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하고 인근에서 조업 중인 선박과 민간구조선 5척을 동원해 사고 해역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전남 영광군 상낙월도 앞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의 선원 1명이 바다로 추락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쯤 영광군 상낙월도 동쪽 3.7㎞해상에서 조업하던 무안선적 연안자망 K호(2.99t급)의 선원 A씨(55)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서해특구대, 헬기B-520, 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하고 인근에서 조업 중인 선박과 민간구조선 5척을 동원해 사고 해역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실종된 선원 A씨는 이날 오전 5시30분쭘 무안군 도리포항을 출항해 6시쯤 영광군 상낙월도 등표 앞 100m 해상에서 어망 투망 중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해상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선장 B씨(55)가 119를 거쳐 목포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해경은 A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