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흥초등학교(교장 황기남)에서는 고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2019 중흥 토론 한마당’이 펼쳐졌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론 논제를 교내에 게시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안전보다 자유가 중요하다’라는 논제가 선정됐다. ‘스갱아저씨의 염소(알퐁스 도데 지음)’를 주제도서로 하여 찬반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된 토론 한마당은 ‘자유가 중요하다’는 찬성팀과 ‘안전이 중요하다’ 는 반대팀으로 나누어 공정한 학생 판정단의 참여로 진행됐다.
참가학생들은 토론 한마당을 준비하여 다양한 근거자료를 조사하고 지식을 쌓아 공유하며 토론의 기초를 다졌다. 이를 기반으로 토론 한마당에서는 토론 주제에 대한 적절한 근거를 들어 자신들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피력하였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생각하는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학생들의 토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황기남 교장은 “이번 토론 한마당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 독서를 기반으로 지식을 함양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 토론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성과 지성을 조화롭게 계발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토론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토론을 통해 다른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토론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