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암·중흥공원 무료 물놀이장 운영

입력 2019-07-08 15:04

충북 청주시는 오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24일간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암생태공원과 중흥공원 2곳에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물놀이장에는 연령대별 풀장, 에어슬라이드, 워터터널 등이 설치된다. 휴장하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2시간씩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시는 수질검사 결과를 매일 공개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충전소, 모성보호실, 튜브흡입기, 수영복 전용 고속탈수기, 온수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고 튜브, 휴대폰 방수팩, 일회용 우비, 미아방지 밴드 등의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장소에는 CCTV 설치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청주시 물놀이장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이용객 수, 대기시간 등의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개장식에는 친환경 거품 놀이터인 플레이 버블존을 특별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이 가족을 동반한 시민들에게 도심 속 건전한 여가 공간이자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