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경영평가 2년 연속 ‘우수’

입력 2019-07-08 14:43
충북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공사는 8일 이번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아 전국 15개 개발공사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가’ 등급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행안부는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 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 정책준수 분야 등 2018년 실적에 대해 평가를 했다.

그 결과 충북개발공사는 2018년 매출 1423억원, 당기순이익 314억원 등 우수한 경영 실적을 올렸다. 총부채 비율을 75%로 유지해 재무 건전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균형발전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민의 경영참여 활성화, 성과공유제 도입을 통한 중소기업과 상생 도모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충북개발공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경영개선 우수기관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행안부의 혁신 우수사례로 뽑혔다.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민의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