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성접대 의혹’ 정마담 “양현석이 유흥업소 여성 동원 요청했다”

입력 2019-07-08 13:49
MBC 캡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정마담’이 “양현석이 유흥업소 여성 동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되는 MBC ‘스트레이트’의 예고편에 따르면 취재진과 만난 정마담은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의 유럽 원정 성접대가 양현석의 요구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정마담은 양현석이 동남아 재력가에게 성접대를 하는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정마담은 해당 예고편에서 “양 전 대표의 요구로 여성들을 동원했다”며 “그의 최측근이 여성들의 출장비 명목으로 현금을 들고 왔다”고 밝혔다. 정마담은 동남아 재력가들과 양현석이 함께한 술자리에 대해서도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나타났던 이유는 모두 양 전 대표의 요청 때문이었다”고 증언했다.

앞서 양 전 대표는 “동남아 재력가들과의 술자리에 나타난 유흥업소 여성들은 모두 정마담을 통해 동원됐지만 정마담이 왜 여성들을 동원했는지 모르며 정마담이 왜 술자리에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 전 대표는 또 “성접대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 소개로 간 것이었고 식사비도 본인이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