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회동 효과” 문 대통령 지지율 51.3%…7개월만에 최고치

입력 2019-07-08 11:16 수정 2019-07-08 14:01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의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월 4주차 이후 6주만에 5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7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포인트 오른 5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3주차(52.0%)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43.8%로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가 오차범위 밖인 7.5%포인트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40.4%로 40%대를 유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7%포인트 하락한 27.9%로 30%대 지지율이 무너졌다.

이어 정의당 7.7%(▲0.1%포인트), 바른미래당 4.8%(▲0.4%포인트), 민주평화당 2.5%(▲0.8%포인트) 순이었다.

지난주 지지율은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의 효과로 일제히 상승하다 일본의 경제보복 등이 이슈화 되면서 소폭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