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올스타전 ‘베스트 12’ 24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LG 트윈스 김현수를 제치는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한 게 가장 볼만하다. 또 LG 정우영이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베스트로 선정됐다. 고졸 신인 최초로 투수 부문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24명 가운데는 SK 김태훈 하재훈 로맥 고종욱을 비롯해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KT 위즈 강백호, LG 정우영 고우석 이천웅, 그리고 NC 다이노스 박민우까지 총 11명이 생애 처음 베스트에 선정됐다.
팀별로 보면 LG가 가장 많은 7명을 배출했다. 뒤를 이어 SK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각각 3명씩이다. NC와 두산이 2명, KT는 1명이 선정됐다.
하위권에 처져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에선 한 명의 베스트도 배출하지 못했다.
8위 KIA는 88경기를 치러 36승1무 51패, 승률 0.414를 거두고 있다. 승패 마진은 -15다. 9위 한화는 86게임을 치러 33승53패다. 승률은 0.384다. 승패 마진은 -20이다. 꼴찌 롯데는 31승2무54패다. 승률 0.365다. 승패 마진은 -23이다.
가을 야구를 위해선 5위 NC와의 경기차가 중요하다. KIA는 7경기, 한화는 9.5경기, 롯데는 11경기 차이가 나고 있다. 5할 승률을 위해 KIA는 남은 56경기 중 36승, 한화는 58경기 중 39승, 롯데는 57경기 중 40승이 필요하다. KIA는 0.642, 한화는 0.672, 롯데는 0.702의 승률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름 축제인 올스타전에서도 감독 추천을 받아야만 출전이 가능한 세 팀이다. 가을 축제 또한 엄청난 승률을 올려야만 가능하다. ‘한롯기’에 올 시즌은 고난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