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가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소속팀 피츠버그가 7-2로 앞선 8회말 대타로 경기장을 밟았다.
강정호는 선두타자 투수 리차드 로드리게스 대신 타석에 섰다. 밀워키 버치 스미스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타구가 펜스 앞까지 날아갔지만, 좌익수에 잡히고 말았다.
강정호는 9회초 투수 몬타나 두라파우와 교체돼 타석에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73에서 0.171로 떨어졌다. 지난 6일 밀워키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치는 등 최근 3경기 동안 이어온 안타 행보가 멈췄다.
피츠버그는 이날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콜린 모란의 5타수 4안타 3타점, 유격수 케빈 뉴먼의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에 힘입어 12-2로 완승했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