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제2회 우동꽃음악회 다문화 예술가와 장애인음악가 콜라보 눈길

입력 2019-07-06 22:12
구 러시아 출신 칼리차고바 안나씨가 6일 인천공항신도시 영종프라자 5층 우동꽃 공동체공간에서 열린 '제2회 우동꽃음악회'에서 전자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태국 출신 가수 빠리야씨가 6일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노래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 중구 영종도 하늘도시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출신 춤꾼 아구스틴 노비타씨가 6일 인천공항신도시에서 펼쳐진 제2회 우동꽃음악회에서 멋진 춤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박진현씨가 6일 제2회 우동꽃음악회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용유바다소리예술단 소속 민경희씨가 6일 제2회 우동꽃음악회에서 '가방 든 여인'을 오카리나로 연주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용유바다소리예술단 소속 하재영씨가 6일 제2회 우동꽃음악회에서 '안동역에서'를 연주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하늘도시에서 살고 있는 임기숙씨가 6일 제2회 우동꽃음악회에 출연해 '천년지기, 사랑의 자리, 부초같은 인생'을 메들리로 부르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용유바다소리예술단 소속 김기선씨가 6일 제2회 우동꽃음악회에서 '사랑의 기도'를 색소폰으로 연주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기타리스트 현준현씨가 6일 인천공항신도시 우동꽃공동체공간에서 개최된 제2회 우동꽃음악회에서 '섬짐아기'를 연주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발달장애인 아이돌 '파란북극성'이 6일 제2회 우동꽃음악회에서 '거위의 꿈'을 부르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 프로젝트로 추진된 제2회 우리동네꽃피우다(이하 우동꽃, 대표 김광덕) 음악회에서는 다문화 예술가들과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콜라보 공연이 돋보였다.

6일 인천 중구와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이사장 신영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2시간동안 운서동 영종국제도시 영종프라자 5층에서 열린 우동꽃음악회는 태국 가수 빠리야를 필두로 러시아 첼로 연주자 안나, 인도네시아 춤꾼 아구스틴 노비타가 서막을 열었다.

이어 국민일보 부설 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와 용유바다소리예술단(단장 이정선 용유장로교회 목사), 발달장애인 아이돌 파란북극성의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근무하는 기타리스트 현준현씨와 하늘도시 거주자 임기숙씨가 우동꽃음악회에 합류하면서 이 음악회가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는 사실을 보여줬다.

관객들은 “태국 가수 빠리야의 노래 솜씨가 늘었다”며 “태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한국의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게 돼 황홀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