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결승 1세트는 킹존 對 iG

입력 2019-07-06 21:59 수정 2019-07-06 22:01

킹존 드래곤X와 인빅터스 게이밍(iG)이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19 LoL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LCK와 LPL의 감독들이 전부 참석했다. 감독들은 7일 열리는 결승전 1세트에 킹존과 iG가 각 지역을 대표해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세트에 나설 팀은 결승 당일, 앞선 세트가 끝난 직후에 발표한다.

킹존 강동훈 감독은 “iG가 1세트에 나오리라는 것을 예측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벽까지 LCK의 감독, 코치들이 모여 오랫동안 회의했다”며 “상대 엔트리를 예측했고, 그 과정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킹존도 이제 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이기겠다”는 출사표를 덧붙였다.

iG 김가람 감독은 “LMS·VCS와 경기(준결승전)가 끝나고 코치들이 모여 1시간 정도 회의를 했다. 우리는 1세트 출전 의사를 많이 드러냈고, 다른 팀들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iG는 앞서 6일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4세트 출전이 예정돼있었으나, 경기가 3대 0으로 끝나 전략 노출을 최소화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