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추격의 시즌 13호포를 날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3-9로 뒤진 7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미네소타 우완 라인 하퍼의 초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겨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비거리는 약 118m다.
지난달 1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19일 만의 시즌 13호포다. 추신수의 타점은 36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또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벌였다.
비 때문에 1시간 이상 늦게 시작된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초 2루수 땅볼, 3회 유격수 병살타, 6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투수 앞 땅볼로 마쳤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8(313타수 87안타)로 약간 낮아졌다.
텍사스는 곧바로 7회 말 3점을 헌납하는 등 추가로 6점을 더 줘 6-15로 대패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