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가 산불 피해 복구에 도움을 준 개인과 단체를 위한 특별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릉시는 지난 4월 발생한 옥계 산불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에 도움을 준 개인 및 기관·단체가 20개 전 해수욕장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 대상은 자원봉사, 후원, 성금․품 기탁 등 산불 피해 복구에 참여한 개인 및 단체로 강릉 관내 해수욕장에 설치된 파라솔, 샤워장, 튜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자원봉사 확인서, 기부금·품 영수증 등을 지참해 해수욕장별 관리사무소에서 확인을 받으면 시설별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옥계 산불 피해복구에 자원봉사, 후원, 성금․품 기탁 등으로 힘써주신 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그동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분들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재충전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일 개장한 경포해수욕장 등 20개 해수욕장 다음 달 18일까지 45일간 ‘젊음과 끌림, 그리고 감성’을 주제로 피서객을 맞이한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